케이카,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
2021-10-13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한앤컴퍼니가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케이카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한앤코가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엔카 직영사업부를 인수해 사명을 케이카로 바꾼 바 있다. 인수 금액은 2200억원 수준이었으며, 이후 CJ그룹으로부터 조이렌터카를 인수해 회사를 확장시켰다.
지난 2018년 매출 742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한 케이카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1조721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거두며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카의 시가 총액은 지난 15일 종가 기준 6179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매각가는 약 5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케이카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카는 전 거래일보다 3.11%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1만5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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