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싱가포르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협약

이성민 기자 2022-12-12 17:48:30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9일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 미켈 라센 CIX 대표이사와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소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 장외시장과 경매 활성화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CIX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Mikkel Larsen CIX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의 선제적 입지 구축을 통해 해당 시장 금융화에 필요한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은 탄소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 등이 환경 보호와 ESG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나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ESG와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적 이슈가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금융 선순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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