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에 분주한 게임업계…'하반기' 반전 노린다
2022-10-31
[부산=스마트에프엔 황성완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17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지스타 역대급 규모로 개막…43개국 987개 업체 참여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20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에는 43개국 987개 업체가 참가해 2947개 부스를 차렸다. 이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1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역대급 규모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주요 게임사 대표들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및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요 행사가 열리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둘러봤다. 위메이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넥슨 등 주요 부스를 방문해 각 게임사들의 신작 소개를 들었다.
게임사, 신작 전시부스 공간 마련해 신작 체험공간 제공
지스타 2022’는 기존의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돼 온 BTC관을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운영된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HoYoverse, LEVEL INFINITE, ZLONG GAME LIMITED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먼저, 넥슨은 1전시장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했다. 넥슨은 올해의 메인 슬로건을 귀환으로 내세우며, 슬로건에는 지난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해 개발해온 게임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넥슨의 의지를 담았다.
넷마블도 넥슨과 함께 지스타 행사에 귀환했다. 넷마블은 총 100부스 규모의 넷마블관을 마련했으며, 관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아스달 연대기·파라곤: 디 오버프라임·하이프스쿼드' 등 출품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160여대의 시연대를 비롯해 오픈형 무대와 넷마블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넷마블스토어존을 준비했다.
넷마블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도 협업할 예정으로, 대표로 국내 미디어 플랫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TV의 개인방송진행자(BJ) 감스트·뜨뜨뜨뜨·임선비가 현장을 더욱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픈형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최대 10명의 인플루언서가 5대 5로 팀으로 나눠 '터치다운 모드'를 플레이하는 크리에이터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용자와 인플루언서 간 대결을 펼치는 '배틀로얄 최후의 승자' 이벤트와 승리팀 예측에 성공하면 'Razer 헤드셋·마우스·키보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이번 지스타에 메인 스폰을 맡은 위메이드는 스테이지에 △신작의 대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퍼포먼스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팀 대항전 △대규모 퀴즈 서바이벌 ‘위메이드 퀴즈 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스테이지 프로그램에 참가 시 선착순으로 신작 2종의 대체불가토큰(NFT)이 담긴 카드 홀더를 비롯한 특별 선물도 제공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시 부스를 통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 오더, 디스테라 등을 소개했고,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문브레이커, 디펜스 더비 등 주요 신작을 공개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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