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세계고혈압학회서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소개
2022-10-19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 랩스 아이엘투 아날로그(LAPS IL-2 analog)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연구 과제는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 및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하고,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지속성은 물론 안전성과 효능을 극대화했다.
랩스 아이엘투 아날로그는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으로,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기반으로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랩스 아이엘투 아날로그의 작용기전을 통해 약물의 치료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이 극대화된 랩스 아이엘투 아날로그는 단독요법은 물론이며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시 면역반응 증가를 통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가지원 과제 선정에 힘입어 랩스 아이엘투 아날로그의 최종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된 한미약품의 혁신신약은 모두 3개가 됐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LAPS Glucagon analog, HM15136)를 지원 과제로 선정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도 불응성 악성 혈액암 및 고형암의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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