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경계현 삼성전자 두 CEO,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명복을 빈다”

이날 사내 게시판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신종모 기자 2022-10-31 16:04:0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의 수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아울러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들도 국가 애도기간 동안 희생자 추모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 성수점’에서 열리는 핼러윈 미식파티를 취소했다. 

동시에 애도 기간 중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이란 주제로 제작된 광고 중 ‘고스트’편의 노출도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도 축소할 예정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아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며 “하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로 창립기념일을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오갑 HD현대 회장을 비롯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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