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카카오 대표 "이원화 조치...이례적 상황에 시간 오래 걸려"
2022-10-1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발생한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하기를 바란다"며 국민 민생에 불편함이 더이상 가중되지 않도록 정부 부처도 함께 힘써줄 것을 지시했다.
16일 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카카오, 네이버 등 디지털 부가서비스 중단으로 우리 국민께서 겪고 계신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카카오 등이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 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하라고 밝혔다.
전날 이종호 과기부 장관에 신속한 대응을 지시한 윤 대통령은 이날 추가로 장관 주재 현장 회의를 열 것도 주문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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