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이 13일 자매결연 단체인 울산 남구청을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매년 보성군 친환경 유기농쌀 145톤이 울산 남구 소재 각급 학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공급된다. 내년년부터 3년간 보성군 북부농업협동조합이 계약재배를 통해 쌀 공급을 책임지며 협약 기간과 공급량은 추후 늘려가기로 협의했다.
협약식은 2022년 울산고래축제 개막에 앞서 진행됐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보성북부농협 채희정 조합장을 비롯해 청도군수, 거창부군수 등 3개 시군이 함께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데 힘쓰고, 쌀값 하락으로 시름 하는 농가를 위해 쌀 판로개척과 수요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북부농협 채희정 조합장은 “녹차수도 보성의 청정 이미지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인 보성쌀을 공급하게 돼 기쁘고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울산 남구와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우호 교류와 협력에 힘써 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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