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ES'…"프리미엄과 세단의 우아함 모두 갖췄다"

박지성 기자 -- ::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렉서스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렉서스 전동화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렉서스의 전동화 차량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본 기자는 여러 가지 렉서스 전동화 차량 중에서 렉서스 ES를 직접 만나봤다.

토요타 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해 9월 국내시장에 렉서스 전동화 모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를 출시했다. ES는 지난 1989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5세대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렉서스는 이번 ES 모델은 7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로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정숙성,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으로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S를 마주하고 차량을 둘러보니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발휘하고 있었다. 렉서스만의 프리미엄과 세단의 우아함을 모두 갖추고 있있다.

ES는 ‘L-Shape’ 유닛의 프론트 그릴로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은 보다 입체적으로 다듬어져 세련됐다.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실내 공간은 세단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시트와 내장 인테리어가 반기고 있었다.

차량에 탑승해보니 뛰어난 착좌감을 선사했다. 시트는 상하 2분할 시트와 여유로운 2열 공간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는 렉서스만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가 탑재돼 주행중에도 편리성이 우수했다.

주행에 앞서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걸린건지 안걸린건지 모를정도의 정숙함으로 관계자를 불러 시동이 걸렸는지 물어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처럼 하이브리드라고 하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더 조용하다는 것을 느꼈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엑셀을 발고 나가는데 일반 내연기관과는 차원이 다른 스타트가 매력이였다. 엑셀 또한 예민하지 않으며 흔들림 없는 주행으로 이어졌다.

ES는 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을 구현한 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감속, 조향, 가속 등 직관적인 조작성과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어 서스펜션 멤버 브레이스 설계 변경과 차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퍼포먼스 댐퍼를 통해 ES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ES의 단점은 고속주행의 소음이다. 고속주행에서는 소음이 발생해 출발 직후 소음과 느낌이 너무 달랐다. 가속력은 나쁘지 않으며 부드러운 주행을 하지만 RPM소리가 워낙 커지다보니 소음에 신경쓰여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ES는 소음을 제외하고는 차량 외관, 실내 인테리어, 주행감 등 모두 프리미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처럼 ES는 렉서스의 프리미엄과 안전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써 렉서스 전동화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한편, 렉서스 ES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럭셔리 6390만 원 △럭셔리 플러스 6600만 원 △이그제큐티브 7060만 원이며, ES 300h F SPORT는 7310만 원이다.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렉서스 ES. /사진=박지성 기자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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