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KB국민은행서 2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KB국민은행, 티맵모빌리티 지분 8.3% 보유한 4대 주주 등극
황성완 기자 2022-08-23 11:02:24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열린 KB국민은행-티맵모빌리티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열린 KB국민은행-티맵모빌리티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2일 KB국민은행에서 2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사의 시장 가치가 2조2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투자가 대형 금융사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투자라면서, SK스퀘어의 '볼트온 투자'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볼트온 투자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 연관성이 큰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와 관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특히 플랫폼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개발자들을 더 공격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플랫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소액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모빌리티 보험·중고차·결제 분야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과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모든 국민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도 건강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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