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발전 가로막았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올해 안에 이뤄질 듯
2024-11-22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인한 급식질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자 오는 9월부터 급식비 단가 5% 인상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그동안 “최근 급등하는 고물가로 식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식단 작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리법을 바꾸거나 대체 식자재를 사용하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급식을 실시했지만, 급식의 질과 양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급식비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급식비 인상을 위해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고, 이번 추경예산에 부산교육청 41억원, 부산시 17억원 등 총 58억원을 각각 편성한다.
이번 추경 편성을 통해 평균 급식단가는 유치원의 경우 120원이 오른 2620원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160원이 오른 3470원으로, 중학교의 경우 210원이 오른 4440원으로, 고등학교의 경우 220원이 오른 46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추가로 지원하는 급식비 단가 인상률은 통계청의 올해 1~6월 소비자물가지수 중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평균 인상률 4.8%와 하반기 지속적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해 5%로 산정했다.
급식비 인상분 지원 시기는 추경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9월 초순쯤으로 예상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무상급식비 인상은 부산시와의 상호협력과 협치의 결과”라며 “물가 인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의 급식질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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