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 강조 삼성 '폴더블폰4'…내달 10일 미국 언팩서 공개

신승원 MX 팀장 "정보 보안 중요성 강조"
내달 16일 사전예약 돌입하는 '폴더블폰'…"스마트폰 1대로 번호 2개 생성"
황성완 기자 2022-07-19 10:06:42
삼성 갤럭시 폴드3·갤럭시 플립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폴드3·갤럭시 플립3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임원은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폴드4' 등 2종의 출시를 앞두고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내달 10일 미국 뉴옥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시작으로 16일 사전예약에 돌입해, 26일 정식 출시된다.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 팀장(상무) /사진=삼성전자뉴스룸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 팀장(상무) /사진=삼성전자뉴스룸
신승원 삼성전자 MX 팀장 "스마트폰 사용자, 안전한 기기 경험 누릴 수 있어야"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고문을 통해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승원 삼성전자 MX 사업부 시큐리티 팀장(상무)은 기고문에서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하면서 역설적으로 사이버 범죄에 취약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실시간 커널 보호(RKP)와 비정상 커널 접근 차단(DEFEX) 등의 기술,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한 사건 대응 관리팀의 운영,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구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사용자 보호 지속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기기의 보안을 위한 보안 업데이트를 제품 출시 후 최대 5년간 지원한다"며 이러한 이유에 대해 "어느 때보다 사이버 보안이 중요해진 만큼 구형과 신형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는 안전한 기기 경험을 누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 삼성전자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호 체계와 개방적 협업, 업계 검증을 통해 구축된 강력한 보안을 기반으로 안전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 삼성 갤럭시와 함께라면 누구든 원하는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토대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폴더블폰4, 내달 16일 사전 예약 돌입…스마트폰 1대로 전화번호 2개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폴드4의 국내 출시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은 오는 10일 미국 뉴옥에서 진행되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후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은 전작 3세대보다 강화된 기능과 가격 책정에 중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올해 5월 발표된 '퀄컴 SM8475 스냅드래곤8+ Gen 1(1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배터리의 경우 삼성 갤럭시 Z폴드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4400mAh 배터리가 사용되지만 이전 모델보다 더 많은 배터리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측된다.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S펜 내장 여부는 두께를 줄여 사용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번 신제품에는 e심(eSIM) 기능이 탑재돼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1대로 전화번호 2개 생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e심은 기존의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과 마찬가지로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담는 소프트웨어 모듈이다. 이로써 유심과 e심에 각각 번호를 받아 두면 스마트폰 1대로 2개 유심과 2개 번호를 쓰는 '듀얼 심'이 가능해진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올해 9월 1일부터 e심을 지원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가격은 전작 대비 인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갤럭시Z폴드3의 국내 출고가는 199만8700원이었지만 올해 폴더블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경쟁사들과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나오는 신제품에는 e심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 1대로 전화번호 2개 생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정보는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