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he 2023 K5’ 출시...무엇이 달라졌나?

박지성 기자 2022-07-18 09:32:58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기아가 19일부터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K5(이하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트렌디 기준 2400만원으로 K5 3세대 2351만원 보다 49만원, 2.0 가솔린 시그니처는 3205만원으로 3세대(3063만원) 대비 142만원 인상됐다.

K5 연식변경 모델은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쉬를 적용해 외장에 고급감을 더하고 기존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트림에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기존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 전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교차로 대향차) 기능을 추가하는 등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 ‘The 2023 K5’
기아 ‘The 2023 K5’
이와 함께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로 출시한다.

블랙 핏 모델은 ▲18인치 블랙 포인트 전면가공 휠 ▲블랙 하이그로시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해 외장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장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스웨이드 A/B 필라 ▲헤어라인 패턴 가니쉬를 적용하는 등 고객들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취향을 반영했다.

The 2023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트렌디 2,400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 ▲노블레스 2,862만원 ▲시그니처 3,205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479만원 ▲프레스티지 2,768만원 ▲노블레스 2,979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34만원 ▲프레스티지 3,031만원 ▲노블레스 3,262만원 ▲시그니처 3,551만원이다. 2.0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블랙 핏 사양 선택 시 50만원, 2.0 하이브리드의 경우 70만원이 추가된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

기아 관계자는 “K5는 혁신적인 외관과 세련되고 정제된 내장으로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 기반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3 K5’에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더욱 프리미엄해진 최상위 스페셜 모델을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5는 2019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30세대의 압도적인 인기에 힘입어 중형 자가용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K5는 지난해 5.6만대가 판매돼 국산 중형차 시장점유율 52%(영업용 미포함 기준)를 기록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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