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공기관 최초 '정보보안 GRC 시스템' 구축
2022-07-24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한국전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목표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전력설비 사전점검 및 공동주택 정전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은 예년과 비교해 특별히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으로 인해 전력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력공급 능력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인 10만867MW로 예상돼 폭염 발생시 예비율은 다소 낮아질 수도 있어 여름철 전력수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오는 9월8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수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본사와 15개 지역본부에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500kW 이상 부하감축이 가능한 113호의 고객들과 긴급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해 690MW의 수요자원을 확보했으며 계약전력 3000kW 이상 대용량고객 1만2286호를 대상으로 전력수급 상황 공유 및 피크시 절전협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비고장·수요급증 등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5일 전사 합동으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해 비상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한전은 또한 여름철 폭염과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을 대비해 송배전 취약설비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 안전 최우선의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일찍 시작된 폭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전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전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점검 및 차질없는 설비운영으로 여름철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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