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텔레콤어워즈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수상
2024-11-22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2'에 KT·SK텔레콤·SSG닷컴·쿠팡 등 IT·유통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 물류 관련 친환경 사업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신기술을 소개했다. 관련 업계는 전시 부스 방문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T·SKT, AI·빅데이터 활용 전시장 4곳 마련
통신업계 KT와 SK텔레콤은 각각 3층 C홀에 전시관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AI·빅데이터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KT 자회사 KT 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Yperscale AI Computing)·클라우드 팜(CloudFarm)·키오스크 활용 KT AI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기능은 기존 8개 정도 제약이 있는 GPU를 대규모로 활용 가능하며, 실 사용량 기반 종량제를 실시해 기존 가격보다 30% 비용을 절약해주고, 프로그래밍 호환성·연속성을 적용해 별도 개발 없이 이 기능이 GPU를 분산 처리해줘 1~2시간 걸리던 시간을 명령어만 입력하면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 KT 팜은 고객사 전용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KT클라우드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고, 완전 관리형 서비스 제공과 빠른 네트워크 연결성, 보안과 규제를 준수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KT 팜 전시 담당자는 "고객사들에게 좀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KT 팜을 출시했다"며 "이용 방법은 고객이 주문할 경우, 배송부터 설치, 운영까지 KT 클라우드 담당자가 모두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AI 전문기업 딥브레인과 협업해 KT·딥브레인 AI도 소개했다. 이 기능은 키오스크에 음성을 인식하면 가상 AI 모델이 답변해주는 식으로, KT는 기가지니 형태의 기술과, 딥브레인은 가상, 현실의 AI모델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AI 비서 '누구' 를 활용한 음성인식 기능과 전기차량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공간과 AI 헬스케어 공간, AI 콘텐츠 공간을 마련했다. 먼저, 첫번째 공간은 '누구' 체험 공간으로 고객들이 아리아라고 말한 뒤 다음 언어를 입력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회사는 볼보와도 협력해 전기차에 음성 인식 기능을 삽입했다. 이로 인해 차량안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차량을 탑승한 뒤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더불어, AI 모비케어(mobiCARE)·슈퍼노바(SUPERNOVA)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비케어 기능은 AI가 블루투스를 통해 심전도 체크와 산소포화도를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퍼노바에는 용의자에 얼굴을 식별할 수 있으며, 훼손된 사진을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쿠팡·SSG닷컴, 물류 관련 친환경 사업 제품 선봬
쿠팡·SSG닷컴 등 유통업계는 물류와 관련해 친환경을 생각하는 사업을 선보였다. 쿠팡은 우선 '박스리스 레볼루션(Boxless Revolution)'을 소개했다.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상품 매입·포장·배송까지 쿠팡이 다하며, 일반 박스를 제거해 물건 그대로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회사는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쿠팡케어·모성보호제도'와 같은 각종 직원 복지 등의 시각 자료들을 마련했다. 이 전시존에서는 헤드셋을 끼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발생한 물류 대란에 관한 질문에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배송하는 분들에 좀 더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주당 시간과 휴식 시간을 명확히 정해놨다"며 "주당 시간만큼 확실한 보상을 지급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일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도 "많은 분들이 쿠팡 전시 부스에 방문해 기술 혁신과 고객 편의를 위해 달려온 우리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SSG닷컴도 '브랜드 존', 첨단 물류 인프라를 소개하는 '선진 유통 시스템 존', ESG 경영 활동 중심의 '브랜드 캠페인 존' 등으로 꾸며진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브랜드 존에서는 지난달 첫선을 보인 '스마일클럽'을 선보였다. 멤버십 혜택은 물론, 온-오프라인 관계사를 아우르는 '신세계 유니버스'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 신선식품 품질보증제도 '신선보장',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와 같은 핵심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선진 유통 시스템 존’에서는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이마트 후방의 온라인 장보기 주문 처리 공간에 자동화 설비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인 ‘대형 PP센터’ 중심의 물류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 기능으로 인해 시간대 지정 주간 배송 서비스 '쓱배송'과 '새벽배송' 등 자체 배송 서비스도 살펴볼 수 있다.
브랜드 캠페인 존은 친환경 배송과 캠페인, 제품 책임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 체험존에서는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과 디지털 명품 보증서 'SSG개런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한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을 전시했다. SSG 닷컴 관계자는 "기계자동화로 인해 편리하게 물류를 운송하고, 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물류 인프라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 부스 방문 고객, 소정의 상품도 증정
KT 클라우드·SK텔레콤·쿠팡·SSG는 전시 부스를 구경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KT 클라우드는 전시 부스 방문 고객에게 작은 병을 제공하며, SK텔레콤은 부스투어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스탬프를 지급, SK텔레콤이 마련한 부스 4곳을 체험하고 도장을 모두 모으면 소장의 기념품도 제공했다.
SSG닷컴은 쓱닷컴 부스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어서 ‘#SSG닷컴’, ‘#디지털유통대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관람객 일 300명을 대상으로 '알비백' 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통합회원 가입 관람객을 대상으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해, 회원 가입 고객에게 텀블러·라미 펜·보조배터리·다이어리 등 4종의 굿즈 중 한 가지를 지급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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