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28일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우진빌딩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20기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 3명은 모두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박주영 숭실대 교수와 권영옥 숙명여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김형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1년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유통 지형의 변화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라며 "당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오프라인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하기 위해 신규 점포 투자 및 주력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라고 말했다.
면세점 부문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인천공항점에 샤넬부티크를 유치하는 등 MD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면세 시장의 사업환경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올해 압구정 본점, 판교점, 대구점 등 6개 점포에 대한 리뉴얼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ESG 경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인수한 글로벌 매트리스 제조기업인 ‘지누스’에 대해서는 "지누스 인수를 통해 ‘내수와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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