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커피업계 1위 스타벅스가 7일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매일유업 계열의 폴바셋도 가격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폴바셋도 가격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폴바셋은 매일홀딩스 계열의 엠즈씨드가 전개하는 커피 브랜드이다.
폴바셋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4300원(스탠더드 기준), 룽고는 4700원이다.
인상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 되면서 오히려 폴바셋이 더 저렴하게 커피를 판매하게 됐다.
게다가 폴바셋은 2013년 이후 약 9년간 가격 인상이 없었다. 가격을 인상할 시점이 됐다는 점이다.
또한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스타벅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엔제리너스, 이디야, 할리스 등 다른 커피 브랜드들도 가격을 도미노처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가 커피 음료 가격을 7년 6개월 만에 인상한 배경이 원두 가격 급등과 국제 물류비 상승 등이다. 이 같은 요인은 커피 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애로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7년 6개월 만에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커피 브랜드들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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