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매각중지' 가처분 각하…내달 최종 승인 눈앞
2024-11-22
[스마트에프엔=김진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보유지분 일부를 사모펀드 KCGI에 넘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1일 한진칼 주식 5만5000주를 KCGI에 장외매도했다. 금액은 주당 6만1300원으로 총 34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의 보유 주식은 383만7394주에서 378만2394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기존 5.75%에서 5.66%로 0.09% 감소했다.
KCGI의 한진칼 보유 주식은 1156만5190주에서 1162만190주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조 전 부사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한 발 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매각한 지분량이 많지 않고 KCGI에 넘김 점을 봐서는 단순히 故 조양호 회장의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진환 기자 gbat@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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