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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故이익춘 명예교수,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2022-06-01 09:17:36

한국 물리화학의 기초 세운 화학자 발표한 논문만 530여 편에 이르는 학문적 성과 이룩 대학원 교육진흥과 후학양성에도 힘써...1억원의 장학금도 기탁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고(故) 이익춘 명예교수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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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익춘 인하대 명예교수
지난달 31일 개최된 ‘2022 세종과학기술인대회’에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을 한 과학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과학기술유공자 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과학기술유공자 선정은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에 종사한 과학기술인 중 그 업적이 탁월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작년에 새로 선정된 8인을 포함해 지금까지 단 77명의 과학인만이 명예의 자리에 서 있다.

고 이익춘 명예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화학회 회장, 기초과학연구소 소장, 인하대 이과대학 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발전과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진흥에 이바지했다. 1982년과 1994년에 대통령 표창, 2005년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며 연구자로서 탁월한 명성을 떨쳤다.


‘연구벌레’라는 별명답게 이 교수는 378편의 연구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고, 은퇴 후에도 152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놀라운 학문적 성과를 이룩했다. 특히 이 교수가 제안한 교차작용상수 개념은 유기반응 전이상태의 구조를 해석하는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이 교수는 자신의 많은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물리화학 연구의 국제화를 선구했다. 유기화학반응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저명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대한화학회의 영문학술지인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의 창간을 주도했다. 이 학술지는 창간 이듬해인 1981년에 국내 최초로 SCI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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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개최된 ‘2022 세종과학기술인대회’에서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고 이익춘 명예교수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1973년부터 인하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94년에 정년퇴임을 하기까지 30여 년간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며 많은 고급 인력도 배출했다. 이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고 연구소 및 산업계에서 활약하는 제자가 80여 명에 이른다. 지난 2006년에는 학과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인하대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생전 인터뷰에서 “오로지 연구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이다. 학문의 길은 끝이 없는 만큼 학자는 오로지 연구하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다. 연구 결과물로 연구내용을 증명하는 것도 학자의 몫”이라며 학자로서의 사명과 긍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고인 대신 증서를 수여한 이 교수의 아들 이인창 씨는 “아버지의 연구업적을 국가적으로 기리게 돼 영광이다. 백발의 노인이 되셔서도 연구실을 당연스레 나가시던 모습이 선하다.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익춘 교수님은 후학으로서 마땅히 존경할 수밖에 없는 열정과 능력을 가진 분이셨다”면서 “훌륭한 연구자이자 덕망 높은 교육자로서의 모습을 본받아 존경받는 과학기술인의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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