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복지부 우수기관 표창

의원-보건소 연계 모델로 고혈압·당뇨 환자 관리 성과
김영선 기자 2025-01-14 13:49:34
어르신이 보건소 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관리를 받고 있다.  /사진=장흥군

[스마트에프엔=김영선 기자] 전남 장흥군은 보건복지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고혈압, 당뇨병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ICT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증 연구에 참여한 전국 22개 보건소 중 장흥군을 포함한 2개 보건소가 지난해 도입된 '의원-보건소 연계 모델'을 운영했다.

만성질환자 22명이 참여한 해당 사업은 의원으로부터 환자 의뢰를 받아 보건소가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채움건강)을 통해 식단, 운동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의 협업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참여자는 "틈나는 대로 앱을 열어보고 하루 목표 운동량을 채우려고 걷는다. 혼자 힘으로 관리하기 힘든 부분을 보건소가 관리해 줘서 도움이 된다"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1:1 맞춤형, 개인화된 상담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해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기자 sion7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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