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담양 산타축제' 성료···겨울 축제 만끽

차 없는 산타거리·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아
한민식 기자 2024-12-26 12:55:47
이병노 담양군수가 지난 24일 담양읍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담양 산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민식 기자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지난 24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담양 산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산타축제는 '중앙로 56, 겨울 마법으로의 초대'라는 구호 아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 주소를 활용해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산타축제는 담양읍 중앙로를 '차 없는 산타거리'로 운영하며, 12월 한 달 동안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겨울 풍경과 함께 산타와의 만남, 캐릭터 행진, 거리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기간 동안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의 입장권을 쿠폰으로 환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하며 담양의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또한, 거리 행진 및 개막 행사와 함께 진행된 '산타 타임캡슐' 이벤트에서는 관광객들이 추억의 물건이나 메시지를 담아 밀봉한 뒤, 다음 산타축제에서 이를 개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마련된 다양한 야경 포토존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 공간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따뜻한 겨울 분위기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담양에서 특별한 겨울을 만끽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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