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계엄선포 6시간만에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2024-12-0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라고 말했다.
4일 새벽 1시쯤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후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버량 끝으로 내몰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며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며 윤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행정안전부의 경기도청 폐쇄 요청을 거부하고 4일 새벽 12시 50분께 도청 실국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비상계엄은 내용이나 절차에 있어서 분명한 위헌"이라며 "전 직원은 동요하지 말고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의연하게,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댓글
(1) 로그아웃오타 확인 좀 하고 올리시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