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시 북구가 해동에너지(주)로부터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기탁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앞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며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해동에너지 등 지역기업과 협업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북구는 올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6곳을 선정해 설치비용 중 자부담 비용을 제외한 2억2000여 만원을 지원했고 사회복지시설이 부담해야 할 금액 4300여 만원은 해동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사회를 위해 흔쾌히 부담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기탁이 성사됐다.
기탁 수혜 시설은 ▲희망어린이집 ▲해나라어린이집 ▲키즈캐슬유치원 ▲한울복지재단 ▲참빛복지원 ▲예수마리아요셉부활의집이며 이곳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총용량은 145㎾로 연간 1700만원 상당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사회복지지설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해동에너지 대표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에너지 비용에 효과적인 신재생에너지가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지역사회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관내 27개 동 1636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했고 내년에도 22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지속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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