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영업익 4672억원…전년비 11%↑
2024-11-12
넥슨게임즈는 2024년 3분기 매출액 1115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당기순이익 39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4%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155.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0.3%, 414.7%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지난 7월 2일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으며,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 또한 일본 출시 3.5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업데이트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2024년 3분기 영업비용은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했다. 영업비용 증가는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DW’, ‘프로젝트 RX’ 등 신작 개발에 따른 투자(인력 충원 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 대비 지표의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였으나, 대규모 개발진 충원, 유저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추진 중이다. 오는 12월 5일에 시즌 2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 등 기존 출시작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RX' 등 다수의 신작 개발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