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현대자동차 상용차 전시회 '2024 현대 빅타운' 참가
2024-10-25
한국타이어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4352억원, 영업이익 470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8.6%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드러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매출 내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 포인트(p) 증가한 44.8%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해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원천 기술을 쌓아왔다.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의 슈퍼카들을 연구용으로 확보해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해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와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 상품으로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들을 이뤄내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이온은 2022년 출시 이후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236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세계에 8개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주요 생산기지들은 지역 출하량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안정화 등 요인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공장 등은 타 생산기지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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