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참가···"핵심기술 선보여"

최형호 기자 2024-11-01 16:19:56
삼표그룹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하는 기술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삼표산업

삼표산업이 품질 향상 부문에서 ▲블루콘 레인 오케이(Rain OK) ▲20mm 고품질 골재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 ▲층간소음 저감용 바닥 몰탈 등 당사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공정 최적화 부문에서 삼표피앤씨가 고강도 PC 기둥을 활용한 건식접합 기술을 선보였다.

삼표피앤씨는 고강도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둥을 활용한 건식접합 공법을 소개했다. PC공법은 철근 기둥, 보, 슬래브, 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설 현장으로 운송 후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삼표산업은 초고층 건축물의 수요 증가와 각 구조체의 기둥과 기초, 슬래브, 벽체 등 요소의 축력(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반발력)을 확보하기 위한 20mm 굵기의 골재를 사용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를 강조했다. 이는 얇은 벽체와 충전성 확보에 유리하다. 

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도 알렸다.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기존 바닥 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70mm)한 제품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 확대 및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시공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며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기술 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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