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전남도의원 “섬박람회 개최전 경도 진입로 건설 정상화 돼야”

법정관리 중단으로 공사 차질 빚어···임시 개통 요구
한민식 기자 2024-11-01 13:22:08
전남도의회 최동익 의원이 지난달 29일 열린 2024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정상화를 촉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의회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달 29일 2024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황과 개통 지연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주문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여수시 신월동에서 경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은 주 시공사인 남양건설이 광주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면서 이로 인해 건설 자재와 인력 운반에 차질이 빚어져 개발사업 완공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최 의원은 “2026년 9월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들이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박람회 개최 전 진입도로가 반드시 임시 개통이라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건설사가 법정관리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하도급 업체까지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에 선양규 광양만권경제청 행정개발 본부장은 “11월 중 공사를 재개할 계획으로 섬박람회 개최 전 진입도로가 임시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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