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 심각···축산 방역 점검

거점소독시설 운영, 가금농장 출입 통제 조치
신동성 기자 2024-10-28 14:08:59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난 25일 지역 내 AI 발생과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영광군

[스마트에프엔=신동성기자] 전남 영광군은 최근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상황 점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역 내 AI 발생과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2014년 발생 이후 가축전염병으로부터 10년 연속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광IC에서 영광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우평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내 가금농장과 축산관련시설 등에 축산차량 이동 시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소독을 실시해 농장 방문 시 발급받은 소독필증을 제출하도록 하고, 가금농장에 사람과 차량 등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주 자율 방역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축산농장에 방문하는 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방역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축산 농가에서는 병원체 유입 차단을 위한 외부인 출입통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에 철저를 기하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성기자 sds12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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