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다이슨 온트랙' …헤드셋 하나에 영화관 사운드 담았다

홍선혜 기자 2024-10-24 15:40:47
“성능이 장난 아니네...” 

다이슨 무선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최저 6㎐(헤르츠)부터 최고 21㎑(킬로헤르츠)까지 가청 범위 이상의 폭 넓은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착용하는 순간 나만의 공간으로 빠져드는 느낌에 빠질 정도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다이슨 스토어 IFC몰점에서 고객들의 체험을 도와주는 쉐인 다이슨 스페셜리스트는 “다이슨 온트랙은 1세대 헤드폰에서 2세대 모델로 넘어오면서 완전 색다르게 변신했다”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컬러 조합을 잘만 하면 2000가지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코리아가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 위치한 다이슨 스토어 IFC몰점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을 체험하고 나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인 ‘다이슨 온트랙 뮤직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 사진=홍선혜 기자 

다이슨 온트랙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총 4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모두 다이슨 내부에서 직접 개발한 소재다. 4 종류의 기본 조합에 추가로 헤드폰의 이어 쿠션과 이어 캡도 각각 7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별도로 구매해 조합하면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다. 가능한 색 조합만 2000가지가 넘는다.

노이즈 캔슬링 데시벨도 매우 높게 출시됐다.

쉐인 스페셜리스트는 “보통 제품들은 20~30데시벨이지만 저희는 40데시벨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며 “제품 옆 부분을 두 번 탭 하거나 상단 부분을 두 번만 탭하면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끌 수 있어 휴대폰으로 따로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온트랙은 8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 4000천번 모니터링하는 첨단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을 탑재해 최대 40dB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이어 캡을 두 번 두드리면 손쉽게 활성화된다. 

제이크 다이슨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다이슨의 오디오 엔지니어링 개발 목표는 외부 소음으로 인한 방해 없이 아티스트가 전달하고자 하는 음파를 온전히 구현하는 것”이라며 “음향 전문 엔지니어가 다이슨의 무향실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소음을 최소화하고, 음향 관련 지식을 적용하여 다이슨 온트랙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이슨 온트랙은 최대 2000가지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사진=홍선혜 기자 

하루 종일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제품 디자인과 소재 사용에도 신경썼다. 미국 인체공학 인증 기관으로 부터 우수한 착용감을 인증 받았으며 헤드밴드에 배터리를 탑재해 무게를 균형 있게 분산시켜 사용자의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해준다. 또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된 이어쿠션은 다양한 두상 유형에도 완벽하게 밀착돼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지속시켜준다. 

배터리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5시간,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쉐인 스페셜리스트는 “한번 충전하면 5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출근 퇴근용으로만 사용할 시 2주에 한 번만 충전해도 된다”고 전했다.

다이슨 온트랙 보관 케이스. / 사진=홍선혜 기자 


아울러 마이 다이슨 앱을 통해 ▲저음 부스트 ▲중립 모드 ▲몰입 모드 3가지 중 원하는 이퀄라이저(EQ)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실시간 사운드 트래킹 기능으로 인이어와 외부 소음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쉐인 스페셜리스트는 “EQ설정은 음악앱에서도 할 수 있지만 마이 다이슨에서도 디테일하게 조정할 수 있다”며 “콘서트나 뮤지컬 영화를 볼 때 원음과 최대한 가깝게 구현이 가능하며 튀기는 소리까지 잘 표현됐다”고 말했다.

다이슨 온트랙 제품들. / 사진=홍선혜 기자 

다이슨 온트랙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69만 9000원이며, 추가 구매가 가능한 이어 쿠션과 이어 캡은 6만9000원이다.

한편 영등포구 IFC몰에 위치한 다이슨 스토어 ‘다이슨 온트랙 뮤직 라이브러리’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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