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유의 장맛 담은 '순창삼합' 현판식 성료

인기 유튜버와 협업, SNS 마케팅 강화 계획
김두영 기자 2024-10-23 12:40:44
순창군이 지난 22일 '순창삼합' 판매 음식점 4곳에 대한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스마트에프엔=김두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 22일 '순창삼합' 판매 음식점 4곳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해부터 순창장류를 활용한 특화 음식을 발굴하고 유명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순창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현판식을 가진 대궁, 녹원, 금은옥, 뜨란채 등 4개소는 그동안 4회에 걸친 레시피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순창삼합' 브랜드 음식점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순창삼합'은 순창의 전통 장맛을 독특하게 재해석한 특화 음식이다. 고추장으로 매콤달콤하게 조리한 장어구이, 잘 숙성된 간장의 감칠맛과 깊은 맛이 배어든 간장김치, 그리고 청국장의 담백함과 구수한 향이 어우러진 수육까지 각각의 요리가 순창의 장맛을 개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미슐랭 1스타 셰프인 유현수 셰프와의 협업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이달 말부터 인기 먹방 유튜버들과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순창의 정체성을 담은 디저트 메뉴 개발도 추진 중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삼합은 단순한 새로운 메뉴가 아닌 순창군의 미식 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킬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이를 통해 순창이 한국의 대표적인 미식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영 기자 dooc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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