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조성 산업용지 확대 공급 간담회' 개최

김대한 기자 2024-10-22 20:42:24
용인특례시가 18일 개최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용지 확대 공급 방안 간담회'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스마트에프엔=김대한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 유치와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산업용지 확대 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관련 기관에 공장 등의 설립이 가능한 산업단지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에 대한 관련 법령을 설명하고 시의 입지와 물량 현황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엔 용인시 토목설계협회, 건축사회, 행정사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면)와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관련 소부장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산업 용지를 확보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와 산업단지 외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절차와 장·단점 등을 분석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산업용지 확대 공급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기업 편의에 맞는 제도 개선이나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시가화예정용지 운영 기준 완화와 산업단지 기반 시설 설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용지 확대 공급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민간 제안 공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상 산단이나 공장 설립 등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련 기업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당 법령과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시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한 기자 dhkim@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