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CES서 국내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2024-01-11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이 '2024 제로원데이'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도원 및 공간 와디즈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제로원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2024 제로원데이'의 전시 주제는 제로원 에코시스템으로 제로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사내외 창의인재가 상호작용하고 협력하는 생태계를 의미한다.
해당 주제 아래 제로원은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로보틱스(Robotic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과 관련한 프로젝트 전시를 마련했다.
모빌리티 테마에서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이성은'과 차량을 활용한 게임 및 광고 콘텐츠를 개발한 '오스피셔스 랜드스케이프'가 전시를 선보인다.
인공지능 테마에서는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진동 메커니즘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디자인된 악기를 제작한 'Marco'와 공공데이터를 시각화해 인터렉티브 프로젝트를 개발한 '페블러스 아트랩'이 전시한다.
로보틱스 테마에서는 인간의 수면을 도와주는 닭 모양의 로봇 이불을 제작한 'Freak LAB'과 우주 인프라 스트럭처(구조)의 계획안을 제시한 'IVAAIU City'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속가능성 테마에서는 청정 에너지로 태양광 지붕 시스템과 상시 냉각 테라코타 시스템을 통합한 'Studio SKLIM'가 전시한다.
한편 '2024 제로원데이'에서는 제로원 육성 스타트업 6개사의 전시도 진행한다.
▲ 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딥인사이트'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AI 기반 오프라인 공간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메이아이' ▲탄소중립을 위한 걸음 기반 리워드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포레스텝을 운영하는 '글루리'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 3D 프린팅 기반 부품을 제조하는 '매이드' ▲공간 데이터 기반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비스 제공하는 '어플레이즈'가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진행한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발표 세션도 마련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이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모빌리티를 주제로 글로벌 혁신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도 공유한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혁신 거점 '크래들(CRADLE)'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제로원 관계자는 "예술이 기술의 상상력이 되고 기술이 예술의 가능성이 되는 선순환은 단순한 협업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서로를 지탱하고 자라나게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대담한 실험과 예측불허의 프로젝트가 어우러진 전시장을 거닐며 제로원의 창의 인재들이 만들어 갈 무한한 혁신의 가능성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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