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후관리에 '총력'

45개 마을 현장 모니터링 완료, 관리 프로그램 지속 운영
황태호 기자 2024-10-10 14:59:00
지난 8일 함평군 대동면 내덕마을회관에서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전남도 현장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함평군

[스마트에프엔=황태호 기자] 전남 함평군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들을 살리기 위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가 주민 주도형 특색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3년간 매년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평군은 이 사업의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마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원이 종료된 45개 마을에 마을활동가를 파견해 현장 모니터링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후한 벽화 보수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아울러 타 마을 사업과의 연계를 희망하는 10개 마을을 발굴, 국·도비 지원 사업과의 이음과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는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부터 총무과, 농어촌공동체과,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협업해 마을 사업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재생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군은 마을사업 관련 부서 간 소통과 조정으로 주민들에게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주체적 리더십 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태호 기자 hth01@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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