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박장호 KGM 대표이사와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합의안에 대한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KGM 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며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상 타결로 KGM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경 문화를 더욱 발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한편, KGM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달 29일 23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2000원, PI(생산 장려금) 250만원 및 PS(이익 분배금) 100만원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투표에 참여한 2863명의 조합원 중 56.2%(1608명) 찬성으로 2024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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