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베스트셀링 SUV 'XC60' 연식변경 모델 출시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통해 저공해 2종 차량 인증
김동하 기자 2024-08-26 14:28:19
XC60 B5 울트라 브라이트./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경제성과 상품성을 높인 2025년식 XC6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XC60은 볼보를 대표하는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 지난달까지 동급 수입 중형 SUV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2025년식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을 획득했다. 저공해 2종 차량의 경우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 편의사양, 첨단 안전 기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XC60의 외관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볼보의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볼보만의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XC60 인테리어./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와 현대적인 마감,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등 세그먼트의 기준을 높이는 감성 품질을 갖췄다. 여기에 영국 스피커인 바워스앤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나파 가죽 시트,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XC60은 시티 세이프티와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지난 2021년 볼보자동차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던 XC60은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장착됐다. 음성 인식률 96%로 운전 중에도 차량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2025년식 XC60의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5, B6는 각각 최고 출력 250마력과 30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각각 10.1km/ℓ, 9.9km/ℓ로 B6의 경우 2024년식(복합 9.4km/ℓ) 대비 수치가 개선됐다.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400 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640만원)으로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식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 XC60은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수입차 판매 1위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라며 "2025년식 XC60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점에서 저공해 혜택가지 더해진 만큼 수입차 시장에서 대세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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