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인턴사원, ‘나눔버스’ 봉사활동 전개

지역사회와 능동적인 소통·협력 다짐
신종모 기자 2024-08-09 15:06:28
포스코는 올해부터 입사교육 중 선배직원과 함께 봉사하는 ‘나눔버스’ 프로그램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나눔버스는 신입·인턴사원 연수교육 중 진행하는 체험형 봉사교육이다. 올해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에서 신규로 도입한 봉사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인턴사원이 지난 8일 포항지역아동센터에서 전달할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포스코


신입·인턴사원들은 사전정보 없이 임의로 선택한 버스에 탑승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 공개되는 봉사활동에 반나절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8일에는 58명의 인턴사원들이 총 3대의 나눔버스에 탑승해 포항시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나눔을 전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과 연계해 캘리그라피 부채와 나눔박스 전달(사랑나눔캘리그라피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다육식물 전달(조경가꾸기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빵 나눔(베이킹프렌즈봉사단) 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나영훈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그룹장은 “봉사테마를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누구나 선입견 없이 재밌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자신들이 근무하고 생활하게 될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상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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