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1곳 등재
2024-04-08
셀트리온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됐다.
이는, 지난 3월 짐펜트라를 미국에 출시한 이후 약 보름 만에 ESI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 대형 PBM과 계약 체결을 완료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남은 한 곳의 대형 PBM과도 가까운 시일 내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경우 짐펜트라는 출시 첫 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80%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3대 PBM에 모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본격적인 처방 확대를 이끌 수 있는 막강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PBM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련 소식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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