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충북도·청주시와 배전기기 공장 신설
2024-02-19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169억 원으로 42.7% 늘었다. 순이익은 1612억 원으로 3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전력기기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42.9%, 16.0%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액은 8억 8000만달러(약 1조 2188억 원)로 상반기 누계 23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37억 4300만달러의 61.9%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2억 5200만달러를 채우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전기화 추세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투자로 시황 수혜를 극대화하는 한편, 연구 개발 지속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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