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워러밸' 프로그램으로 업무 효율 개선
2024-06-20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의 IT 서비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씨젠의 IT 시스템 운영∙IT 전략 등 ITO(IT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업무 고도화를 지원한다.
2000년 설립된 씨젠은 유전자 분석으로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다. 현재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7개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씨젠은 한국을 비롯해 주요 해외법인 간 업무를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IT 업무 역량 선진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한국콜마 등 바이오산업 분야 대내외 기업의 IT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J웰케어, CJ피드앤케어의 글로벌 ITO도 담당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구축된 씨젠의 ERP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IT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는 등 씨젠의 DX 파트너로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글로벌 표준 시스템 운영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해외 법인들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매, 제조, 판매, 재무관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시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관리 및 장애 예방, IT 전략 컨설팅 등 선진화된 ITO 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IT 서비스 품질까지 높일 예정이다.
씨젠 CIO 신동헌 상무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계열사의 글로벌 ITO 비즈니스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ERP 운영 역량 등 우수한 추진 사례를 바탕으로 씨젠의 SAP S/4Hana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데이터 기반의 경영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Next ERP 전인희 담당은 "씨젠의 ITO 사업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바이오산업분야의 오랜 경험과 글로벌 IT 운영 전략이 고객에게 큰 신뢰를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 씨젠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울 것"이라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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