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창원특례시는 관내 중소 벤처기업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선순환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C-블루윙 펀드 30억원을 추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C-블루윙 펀드’는 창원의 영문명 첫 글자 ‘C’와 창원의 젊음 생기를 뜻하는 ‘블루’, 날개 ‘윙’의 합성어로 창원시장의 공약사항인 신생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1000억원 펀드 조성을 목표로 창원 산업에 날개를 달아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시 고유 펀드의 명칭이다.
지난해 창원시장의 공약사항인 1000억원 펀드 조성을 달성한 창원시가 이번에 조성하는 C-블루윙 펀드 4호 ‘라이콘 스타트업 투자조합’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기업을 포함해 창원에 있는 초기 유망 신생기업에 창원특례시의 출자금 5억원의 3배인 15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 중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라이콘(LICORN)’ 펀드 계정에 출자해 투자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콘이란 라이프스타일과 로컬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말한다.
총 3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펀드는 한국 모태펀드를 비롯해 창원시와 경상남도, 운용사인 ㈜시리즈벤처스 등 4개 기관과 개인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5억원을 출자해 오는 2032년까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끌어낼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초기 신생기업에 제일 필요한 것이 자금확보인데 올해 투자 완료되는 초기 창업기업 펀드인 ‘C-블루윙 펀드 1호’에 이어 ‘C-블루윙 펀드 4호’를 조성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창원시는 지역 내 유망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C-블루윙 펀드’를 지속해서 조성해 창원특례시의 기술창업 투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C-블루윙 펀드 1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와 2호 ‘차세대 지역 뉴딜&바이오 펀드’, 3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 펀드’에 1026억원을 조성해 7개 기업 45억원의 투자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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