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국민통합위원회와 지역갈등 극복 다짐 선포식 가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화개장터에서 지역갈등 극복 다짐 선포식
권보경 기자 2024-06-13 15:56:57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에서 네번째)가 12일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지역갈등 극복 다짐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2일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개최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지역갈등 극복 다짐 선포식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그간 국민통합위원회가 청년 문제, 자살 문제 등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 데서 나아가 지역주의 극복과 같은 국가 전반적인 문제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첫 행사라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에는 국민통합위원회와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회장단,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서천호 국회의원, 하승철 하동군수, 김순호 구례군수와 강동주 화개장터 상인회장이 참석해 지역주의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수많은 대립과 갈등 속에서 화합과 사회통합은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 도는 사회대통합위원회를 운영중에 있다”며 “오늘 지역갈등 극복 다짐 선포식이 지역갈등뿐만 아니라 젠더갈등, 노사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교류·화합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화개장터'라는 노래가 사랑받은 이유는 가사 자체보다는 경상도와 전라도가 갈라져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민통합의 가치를 지역에 전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지역협의회 회장단과 위원들의 노력이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국민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박 도지사는 김 위원장,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화개장터에 입점한 경상도와 전라도 상인들의 점포를 골고루 방문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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