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뉴욕서 인재 채용 행사 개최…김동명 사장 등 총출동

주요 대학, 연구소 석·박사 40여명 참석
김 사장 “‘성취’란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신종모 기자 2024-05-26 16:37:02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MIT, 프린스턴(Princeton), 코넬(Cornell),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에 참석해 주요 관계자들과 이이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부사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부사장), 인공지능(AI)/빅데이터·AI솔루션담당 김영훈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날 김 사장은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Career Story)’를 발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실제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 상품기획, 생산, 사업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탁월한 전문성과 프로페셔널리즘을 바탕으로 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해야 한다”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돼 있다”면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자리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인 여러분들과 다양한 지식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나아가 우리가 함께하는 인연이 시작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와의 Q&A 세션도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R&D 기반의 커리어 패스(Career Path)와 성장에 필요한 역량,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아울러 김 사장 R&D 출신 CEO로서 느끼고 경험해 온 사례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BTC에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며 배터리 산업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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