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김영선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11일과 12일 신안군 비금도와 자은도에서 '신안 샴막 예술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했으나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이 축제를 축하하고 동참하기 위해 프랑스의 세계적인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코리아에서 프리미엄 샴페인 '멈'의 특별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멈'은 지난 1827년 설립된 유서 깊은 세계 3대 하우스 샴페인 브랜드이다. 프랑스인들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나 축하하고 싶을 때 건배주로 올 리는 샴페인이기도 하다.
오는 11일 '신안 샴막예술축제'가 열리는 비금도의 샴페인과 막걸리 체험장에서는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와 오연정 엠버서더가 직접 샴페인 시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지난 1851년에 프랑스 선원들이 가져온 샴페인과 비금도에서 대접했던 막걸리를 주제로 한 '신안 샴막예술축제'에 프랑스 세계문화유산인 샴페인 고급 브랜드로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페르노리카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비금도를 한국과 프랑스 청년들의 문화 예술 교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 시발점으로 "세계적인 작가인 안토니 곰리 뮤지엄을 바로 이곳 비금도에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은 양국, 더 나아가서 세계의 청년이 모이는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샴페인 안주로는 신안군이 지원·생산하는 개체 굴이 최고로 꼽힌다. 신안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개체 굴의 판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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