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희용 전 동구청장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재단 이해도 및 경영 전문성 긍정 평가
한민식 기자 2024-04-30 15:31:06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30일 광주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노희용 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을 임명했다.

노 대표이사는 5월 1일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노 대표이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검증을 거쳐 광주문화재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 29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공직 생활 중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문화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 동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문성도 검증됐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졌다.

노 대표이사는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문화정책을 추진해 문화예술이 빛나는 광주,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트페어, 오월 민중축제, 메세나 활성화 등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재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광주만의 문화유산을 잘 발굴해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노 대표이사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 문화관광정책실장, 민선 5~6기 광주 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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