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3895억원…전년比 58.2% ↓

권오철 기자 2024-04-25 18:35:02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895억원으로 전년동기(9315억원) 대비 58.2%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와 관련 "ELS 손실보상(8620억원) 영향으로 영업외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87%로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하고 고금리 예부적금 만기 도래 등 비용률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크레디트 코스트(Credit Cost·대출잔액 중 충당금을 쌓는 비율)는 0.11%로 안전·우량자산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의 결실로 전년말 대비 0.19%p 하락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44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0.6%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주택자금대출 중심으로 대출성장이 소폭 확대되면서 전년 말 대비 0.4%, 약 6950억원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년 말 대비 0.7%, 약 1.4조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0.25%,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3%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03%p, 0.02%p 상승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NPL Coverage Ratio)는 208.2% 수준을 유지하며 불확실성에 대응한 손실흡수력을 충실히 확보했다. 

사진=KB국민은행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