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불법도박 확산 차단 나선다

불법도박 모니터링단 ‘클린(KLIN)’모집·운영
신종모 기자 2024-04-24 11:15:02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문제점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6일까지 국민참여 불법도박 모니터링단‘클린(KLIN)’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린은 강원랜드(Kangwonland)와 깨끗한(Clean)을 영문으로 조합한 네이밍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온라인 불법도박 및 광고홍보 사이트, 불법 홀덤펍 등 온․오프라인 불법도박에 대해 감시 및 신고 활동을 수행한다.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전경.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연간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감사장 및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분기별 실적 우수단원에게는 별도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강원랜드가 운영 중인 불법도박 포상금 제도에 따라 단원 활동 중 불법도박 신고로 의해 수사가 완료되면 적발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된다.

지원은 불법도박 확산방지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강원랜드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모니터링단원 1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직무대행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불법도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민 참여 불법도박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불법도박 차단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서 건전한 게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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