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문서에서 AI 데이터 추출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 글로벌 출시
2024-04-18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가 23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아웃소싱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IT·한국어 교육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주한 우즈벡대사관과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및 산하기관인 IT 파크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즈벡의 IT 산업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분야를 대한민국 디지털 기업들에 알려 자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컨퍼런스에는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장관이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이 쏠렸다. 이날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연단에 오른 한컴아카데미는 '밝은 미래를 위해 우즈벡의 IT 잠재력 활용하기'란 제목으로 우즈벡에서 추진하는 IT·한국어 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현재 한컴아카데미는 우즈벡에 수준 높은 IT와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클래스'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클래스는 올해 상반기 50개, 연 내 250개를 개설할 예정이며, 한컴이 집중하고 있는 AI를 주제로 한 과목을 열고 AI 기술을 교육 과정에도 접목해 강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젊은 I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컴아카데미와 우즈벡의 협력 관계는 지속해서 두터워지고 있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월, 우즈벡 교육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디지털기술부와 디지털 교육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체결식에는 루스탐 카림조노프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차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우즈벡 디지털기술부를 방문해 장관과 직접 만나 스마트 클래스 구축과 우즈벡 IT 교육 발전에 관한 구상을 논의하는 등 우즈벡에 양질의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집중하고 있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우즈벡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교육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즈벡 정부와 힘을 합쳐 현지 산업을 이끌 만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등 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술·문화를 잇는 우호적인 관계를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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