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추진 '박차'···새꿈동 개소

2026년까지 9억8500만원 사업비 투입 자생체계 구축
한민식 기자 2024-04-18 16:25:33
익산시가 18일 동산초등학교 앞 주민공유공간 '새꿈동'의 개소식을 갖고 있다.     /사진=익산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익산시가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의 주거 및 복지 지원을 위해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동산초등학교 앞 주민공유공간 '새꿈동'의 개소식을 갖고 동산동 지역복지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의원, 동산복지관 관계자, 협약기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 취약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익산시는 지난해 선정됐으며 동산동 영구임대아파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9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생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주민공유공간 '새꿈동' 활성화, 마을 커뮤니티 공간화, 노인친화마을 공간 개선, 이웃돌봄 공동체 구축, 1인 가구 지원 활성화,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문화·여가 활성화 등이다.

익산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지역주민 욕구 조사와 더불어 복지 수요 및 지역 자원 조사 등을 진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공유공간인 새꿈동을 중심으로 지역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수요에 자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정적인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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