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5개팀 스핀오프…“상반기 중 분사 절차 마무리”
2024-03-28
LG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에 Z세대의 시각을 더하고 미래 ESG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10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ESG 아카데미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을 ESG 인재로 키워내고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약 300명의 ESG 인재를 배출했다.
약 5개월간 LG전자 ESG 실무진의 멘토링과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ESG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기업의 ESG 활동을 배운다.
각 ESG 분야에 관한 미션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 해소 방안, 사회 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 방안, 사회적기업 발전 방안 등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수하게 활동한 참가자에는 LG전자 신입사원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상금이나 해외 탐방 기회도 마련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방법을 고민한다”며 “훌륭한 ESG 인재로 육성해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ESG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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