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직원에 스톡옵션 200주 지급
2024-03-13
카카오가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이 전 CTO는 카카오가 올해 조직개편에서 새로 신설한 AI조직 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초 SK텔레콤에서 CTO직을 내려 놓은 뒤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 전 CTO를 전날 영입했다.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는 1971년생으로 KAIST에서 자연어 및 음성 처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NHN 검색품질랩장, 다이알로이드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부문 부문장을 역임했다.
2016년 SK그룹으로 이동해 SK플래닛 CTO, SK텔레콤 AI 사업단장, 11번가 대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SK텔레콤 CTO 등으로 활동했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이 전 CTO는 현재 보직이 없는 경영지원팀 팀원으로 근무 중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공식 취임한 뒤 공식 역할과 직함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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