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 영입

28일 주총서 공식역할 부임 예정
황성완 기자 2024-03-21 09:23:29
카카오가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이 전 CTO는 카카오가 올해 조직개편에서 새로 신설한 AI조직 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초 SK텔레콤에서 CTO직을 내려 놓은 뒤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 전 CTO를 전날 영입했다.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는 1971년생으로 KAIST에서 자연어 및 음성 처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NHN 검색품질랩장, 다이알로이드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부문 부문장을 역임했다.
이상호 SK텔레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연합뉴스

2016년 SK그룹으로 이동해 SK플래닛 CTO, SK텔레콤 AI 사업단장, 11번가 대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SK텔레콤 CTO 등으로 활동했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서비스 개발을 주도했다.

이 전 CTO는 현재 보직이 없는 경영지원팀 팀원으로 근무 중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공식 취임한 뒤 공식 역할과 직함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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