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디 올-뉴 CLE 쿠페' 및 ‘디 올-뉴 CLE 카브리올레' 공개
2024-02-29
3월 첫 주를 맞아 완성차 업계가 신차 소식을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스타리아의 연식변경 모델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2도어 쿠페의 새로운 모델 '더 올 뉴 CLE쿠페'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외에도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아투라스파이더를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시장 선택지를 넓혔다.
현대차는 스타리아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2024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실시했으며, 출시를 시작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1.6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최고 13㎞/ℓ의 연비와 함께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모두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4스타리아는 ▲C타입 USB 충전기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해 기본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또한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파워슬라이딩 도어 닫힘의 작동 속도를 줄이고 경고음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3인승 모던 3433만원 ▲5인승 모던 3513만원, 2.2 디젤 ▲3인승 스마트 2847만 원 ▲3인승 모던 3028만 원 ▲5인승 스마트 2916만 원 ▲5인승 모던 3108만 원, 3.5 LPI ▲3인승 모던 2998만 원 ▲ 5인승 모던 3078만 원이다.
투어러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모던 3653만원 ▲11인승 모던 3653만원, 2.2 디젤 ▲9인승 모던 3238만 원 ▲11인승 스마트 3051만 원 ▲11인승 모던 3238만 원, 3.5 LPI ▲9인승 모던 3208만 원 ▲11인승 모던 3208만 원이다.
라운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인스퍼레이션 461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11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497만원, 2.2 디젤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8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8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67만원, 3.5 LPI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54만 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5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37만 원이다.
벤츠 코리아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이 어우러진 차세대 2도어 쿠페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 벤츠 CLE 쿠페를 선보였다. CLE쿠페의 라인업 중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는 2월부터 인도를 시작했으며, 디 올-뉴 CLE 200 쿠페는 3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CLE쿠페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 강조된 숄더라인 및 큰 휠 등이 특징이며, 낮은 차체의 샤크노즈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CLE쿠페 전 라인업의 외관에는 AMG라인이 기본 적용돼 스포티한 맛을 살렸다.
인포테이션으로는 올해 출시한 E클래스와 동일한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12.3인치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무엇보다 쿠페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넓어진 2열 공간으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실내 편의사항으로는 17개의 부메스터 스피커가 적용됐으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제공해 탑승객에게 럭셔리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에는 직렬 6 기통(M256M)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381 ps, 최대 토크
51 kgfm 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속적으로 앞뒤 서스펜션의 댐핑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포함하는 엔지니어링 패키지를 제공한다.
2월부터 인도를 시작한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는 9600만원이며, 3월 중으로 인도를 시작하는 디 올 뉴 CLE200은 7270만원이다.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2025년형 아투라 스파이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아투라의 두 번째 라인업 모델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맥라렌 컨버터블이다. 이전 대비 출력과 성능, 운전자의 주행 몰입도를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슈퍼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픈톱 드라이빙 묘미까지 더해져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을 선사한다. 전기모드로 출발할 경우 마치 스텔스기처럼 조용히 작동하는 아투라 스파이더의 매력은 조용히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때 극대화된다.
우선, 아투라 스파이더는 3.0L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 출력 700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쿠페 대비 20마력 강력해진 것으로, 최대토크 720Nm(유럽 기준), 톤당 출력비가 480마력이다. EV 순수 주행 능력도 향상됐다. 총 5 개의 리튬이온배터리 팩의 용량은 7.4kWh이며, 최대 33km로 배기가스 배출 없이 이전 대비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아투라 스파이더의 강력한 힘은 V6엔진에 더해진 초소형축 플럭스 E-모터로 보완된다. E-모터는 95마력, 225Nm(유럽기준)의 힘을 자랑하며, 이 성능은 맥라렌의 레전드로 회자되는 P1™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보다 33% 더 높은 kg당 출력밀도를 자랑한다. E-모터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토크 전달과 트윈터보 V6엔진의 605마력의 강력한 앙상블 덕에 기어에 상관없이 날카로운 스로틀 반응을 선보이며, 가속력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0초, 200km/h 8.4초, 300km/h 21.6초이며, 최고속도는 330km/h이다.
아투라 스파이더와 쿠페 간의 62kg의 무게 차이 중 대부분도 전기로 작동하는 접이식 하드톱이 차지한다. 이에 맥라렌은 접이식 하드톱에 소용되는 전기를 고려해 데이터 용량을 확충하고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한 아키텍처 최적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아투라의 핵심인 맥라렌 카본 경량 아키텍처에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이외에도 알루미늄 충격 구조물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는 후면 구조를 아예 통합 설계했다. MCLA일부에 혁신적인 이더넷 전기 아키텍처를 포함함으로써, 케이블 사용을 25% 줄여 무게 감량을 극대화했다.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요소에는 특별히 설계한 8단 변속기도 포함된다. E-모터를 통합하고도 콤팩트한 디자인의 변속기는 성능도 높아졌다. 병렬 클러치 대신 중첩 클러치를 적용해 기어 클러스터 길이를 오히려 40mm 줄였고, 변속기 캘리브레이션도 수정했다. 8단 근접 비율 변속기에 새로운 프리필 기능을 추가해 변속 속도를 25% 높였고 그 덕에 더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아투라 스파이더의 접이식 하드톱은 완전히 닫히고 열리는데 불과 11초가 소요된다. 루프가 접힐 때 실내 공기 진동 감소를 위해 윈드스크린 가장자리에 미세한 돌출부를 추가했다. 또한, 버튼 하나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별도의 뒤편 유리는 지붕을 내린 상태에서는 실내 공기 흐름 최적화 효과를, 지붕을 올렸을 때는 배기음을 실내로 유입시켜 역동적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도 돋보인다. 스티어링휠에는 휠과 함께 따라 움직이는 패들시프트 외에 버튼이 없고, 핸들링 및 파워트레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컨트롤이 통합돼 있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언제든 쉽고, 신속하게 원하는 주행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주행에 불필요한 콘텐츠를 숨길 수 있는 스텔스 모드가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선보인 2025년형 아투라는 스파이더 이외 쿠페 버전도 있으며 올해 국내 판매 예정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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